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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G증권발 폭락사태’ 종목들, 이제 진정되나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사태를 겪고 있는 종목들의 주가가 3일 장 초반 제각기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대성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만100원에 형성됐다. 다우데이타(-0.18%)와 CJ(-0.33%)도 소폭 내리고 있다. CJ의 경우 하한가를 맞지는 않았으나 사태 첫날인 지난달 24일 장중에 주가가 28.15% 급락한 바 있다.

반면 같은 시간 다올투자증권(1.99%), 선광(1.25%), 삼천리(3.61%), 세방(0.55%), 하림지주(0.77%) 등은 오르고 있다. 서울가스는 보합세다.

CJ를 제외한 8개 종목은 사태 이후 내림세를 지속하다 지난달 28일 상승 전환했으나 전날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다올투자증권만 전날에도 5.25% 상승 마감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한편 같은 시간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21% 하락한 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무더기 하한가 사태에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겪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차액결제거래(CFD)와 관련된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 방침을 보고했고, 이날 오전 키움증권에 대한 관련 검사에 착수했다. 나머지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이번 사태를 촉발한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42) 대표 등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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