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훈수 삼일PwC 대표. [삼일PwC 제공]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삼일PwC는 27일 사원총회를 통해 윤훈수 대표이사 CEO의 연임을 확정했다.

윤 대표는 CEO 후보로 단독 입후보해 의결권이 있는 전체 파트너들의 투표를 통해 연임이 결정됐다. 임기는 오는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다.

삼일PwC 측은 “윤 대표는 2020년 7월 삼일PwC 대표로 취임해 코로나19 팬데믹, 글로벌 경제 불황과 지정학적 갈등, 고금리 및 고물가 등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감사, 세무, 딜(M&A) 등 모든 서비스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1위 회계법인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대표는 그동안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감사 업무의 자동화로 감사 품질을 높이고, 회계법인 최초 디지털 솔루션 구독서비스 출시 등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표는 1965년생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87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한 이후 휴면 캐피탈 리더, 감사부문 대표 등을 맡았고 2020년 김영식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새로운 CEO로 선임됐다.

윤 대표는 “앞으로도 수평적 조직문화와 과감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어가며, 기업과 사회, 삼일의 구성원 모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