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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한전, 2년 연속 공모사업 수주
통합에너지관리망 구축 국책사업

한국전력이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정부 공모사업에서 2년 연속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은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을 비롯한 태양광 및 그린수소 기반의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발주한 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을 2년 연속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전은 산업단지별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제시하였고, 전남 여수 산단(사업비 380억원)은 주관기업, 대구 성서산단(사업비 315억원)은 참여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한전이 주관기업으로 참여하는 전남 여수산단 사업은 석유화학 중심의 노후 산단을 글로벌 넷-제로(Net-Zero) 대표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여수형 일자리와 연계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그린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성서 산단 사업은 입주기업의 효율적인 RE100(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계통연계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거래 및 인증을 지원하는 등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은 지속적으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참여를 확대해 에너지 자급자족과 생산-소비-거래하는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가적 탄소중립에 기여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한전은 2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해저 송전망사업 재원조달 성공으로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IJGlobal(Infrastructure Journal)이 수여하는 ‘2022 우수프로젝트(Deal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한전은 지난 2월 22일 PFI Awards 2022 우수 프로젝트상 수상에 이어 세계적 권위의 양대 금융 전문지가 선정하는 우수 프로젝트 2관왕을 달성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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