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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복합쇼핑몰’ 후보군…어등산관광단지 사업자 8월 공모
광주도시공사, 공모지침 수행자 선정
용역 결과 토대 제3자 공모방식 진행
신세계그룹은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부지에 복합쇼핑몰(스타필드 광주)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2018년 11월 5일 헬기에서 촬영한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부지의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복합쇼핑몰 유력 후보군 중 한곳인 광주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민간사업자 공모가 오는 8월 시작된다. 어등산 관광단지는 신세계프라퍼티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광주시에 제출한 곳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최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 제안서 적정성 검토 및 공모지침서 작성 용역 수행자로 전남대 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

산학협력단은 이달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90일 안에 신세계프라퍼티에서 제출한 제안서가 관광진흥법에 적합한지를 검토하고 공모 지침서를 작성한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모 지침을 확정해 제3자 공모 방식으로 8월 중 관광단지 사업자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3자 공모는 투자 의향 기업과 협의한 뒤 다른 사업자에게도 참여 기회를 주는 방식이다.

신세계 프라퍼티와 롯데쇼핑 등이 유력한 후보다. 두 업체가 공모에 참여하면 광주시는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협상을 통해 사업계획 확정과 민간사업자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시기는 오는 12월이나 내년 초로 예상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 제출한 사업 계획서에서 어등산 부지 41만7531㎡(12만6000평)에 연면적 53만6900㎡(16만평) 규모로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공공 편익·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제안한 상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최초 사업 제안자에게 전체 점수의 10%까지 우대할 수 있도록 한 민간투자법 시행령에 따른 가점을 부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공모 과정에서 광주시와 도시공사가 신세계프라퍼티에게 가점 부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가점이 부여되면 신세계프라퍼티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제안에는 스타필드 건립에 필요한 상가시설 면적이 14만3000여㎡(4만3500여평)로 돼 있다. 이는 기존 상업시설 면적 4만8000여㎡(1만4000여평)의 3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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