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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엔터, 1Q 실적부진 전망에도 목표가 상향…왜?[투자360]

에스엠의 걸그룹 '에스파'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에스엠의 올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티스트들의 이른 컴백과 신규 지적재산권(IP) 추가 등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24일 메리츠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올해 2분기에는 ‘NCT 도재정’ 앨범 발매와 EXO 완전체 컴백, 에스파 앨범 발매, NCT Dream 월드투어 등이 예정돼 있다”면서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된 만큼 아티스트 활동 지원을 통한 사업 정상화 및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에스엠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적정주가는 기존 12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8.0% 상향했다.

1분기 에스엠의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2002억원,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7.2% 늘어난 206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 영업이익 235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권 분쟁에 따른 법무 관련비용 약 40억~50억원이 반영되며 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보다 13.3% 늘어난 9609억원, 영업이익은 34.1% 증가한 1253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남녀 신인그룹 1팀씩 데뷔를 준비 중이고, 인공지능(AI) 아티스트 싱글 앨범까지 추가되며 라인업이 풍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엠은 이날 걸그룹 에스파가 다음 달 8일 발표하는 세 번째 미니음반 '마이 월드'(MY WORLD)의 선주문량이 152만장을 넘겼다고 밝혔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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