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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그룹, 국립대에 ‘기업시민경영과 ESG’ 개설…인재 육성 지원
10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와 MOU
그룹내 사업회사와 대학 매칭…멘토링 제공
포스코그룹이 지난 21일 부산대에서 10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와 지역균형발전 및 기업시민형 인재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차정인(왼쪽부터) 부산대 총장과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포스코그룹이 지난 21일 부산대에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 기업시민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과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 협의회 소속 서울·강원·경북·경상·전남·전북·제주·충남·충북대 총장, 교육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외 학계 및 전문 연구기관들은 포스코그룹이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언하며 ESG 경영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포스코그룹은 2021년부터 숙명여대, 서울여대, 포스텍 등 대학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를 정규과목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역균형발전과 기업시민형 인재육성을 위해 대상학교를 국가거점국립대까지 확대했다. 현재 충남대, 전북대, 제주대에서 교과목을 진행하고 있다. 2학기에는 강원대, 충북대, 경북대, 전남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제주대에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은 기업 경영상 실제 이슈들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PBL(Problem·Project-Based Learning)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강생들은 기업이 풀어야 할 사회적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솔루션을 찾는다. 포스코그룹은 각 사업회사의 기업시민 전담조직 실무자로 구성된 멘토링을 제공한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포스코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하고 경제적 이윤 창출자의 역할을 넘어 환경,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국가거점국립대 학생을 비롯해 미래세대의 주역에게 ‘기업시민의 정신’을 알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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