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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GSAT 온라인으로 치러…난이도 예년과 비슷
오전·오후 4개조로
삼성전자 등 19개 계열사 신입사원 선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고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삼성의 2023년도 상반기 대졸(3급)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필기시험 대상자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오전·오후 4개 조로 나뉘어 GSAT 시험을 본다. 시험 시간은 사전점검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이다.

이번 GSAT에는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이 나왔다. 시험을 본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문제 유형과 난이도가 예년과 비슷하다는 평가다.

반도체 노광 공정에 쓰이는 포토마스크,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쌓는 반도체 설계방식인 VTFET 등 삼성 사업 영역과 관련 있는 문제도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계열사 19곳이 참여한다.

삼성은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2020년 상반기부터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이 일곱 번째 온라인 시험이다. 응시자는 집에서 PC를 활용해 시험을 치르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감독한다. 삼성은 5월에 면접 전형, 6월에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공채도 유지하겠다고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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