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부동산 금융시장 및 정책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병훈 HUG 사장직무대행,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부동산 시장 및 정책 연구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정책 이슈 관련 정보와 제도 개선 방안 아이디어 공유 ▷공동 연구 및 세미나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건설·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양 기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이병훈 HUG 사장직무대행은 “전세 사기, 미분양 증가 등 주택 시장 불안에 따른 문제가 대두된 시기에 양 기관이 힘을 합쳐 서민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구현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은 “최근 건설·부동산금융시장 위기가 국가 경제 전반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HUG와 상호 협력해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