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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연금 단순히 금리만 현혹돼선 안돼...아는 만큼 보이는 ‘노후 안전판’ 만들기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은퇴하지 않은 가구 중 ‘노후 준비가 잘 된 가구’는 전체 응답자의 8.7%에 불과했던 반면, ‘잘 돼 있지 않은 가구’는 52.6%로 전체 가구의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은퇴한 가구 중에선 ‘생활비가 부족한 가구’가 57.2%에 달했다.

같은 조사에서 은퇴 후 배우자 포함 2인 가구의 적정 생활비는 314만원으로 나타났다.

55세 퇴직 후 기대수명인 83.6세까지 약 30년을 산다면, 은퇴 후 약 9억원이 넘는 생활비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맞벌이 부부의 국민 연금으로 생활비의 절반을 충당한다고 해도, 약 5억에 가까운 생활비를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100세 시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필요한 노후 생활비는 훨씬 많아진다.

이런 현실에 맞게 정부는 국민연금과 더불어 사적연금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금융회사들은 다양한 연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최근 보험사들의 확정금리형 변액연금 상품도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상품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개인연금을 준비할 때는 단순히 금리에만 현혹돼선 안 된다. 적립된 금액을 매년 얼마씩 지급하는지를 결정하는 ‘연금 지급률’이 상품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실제로 받게 되는 연금액은 상품의 금리와는 다를 수 있다. 즉 연금 상품의 금리가 높더라도 연금 지급률이 낮다면, 실제로 지급 받는 연금액이 다른 상품보다 낮을 수도 있다.

KDB생명은 최근 기존 확정금리형 연금과 함께 새로운 변액 연금 상품인 ‘무배당 더!행복드림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납입 기간 동안 기존의 연 단리 5% 상품보다 더 높은 금리로 연금 기준금액을 적립할 뿐만 아니라, 연금 지급률을 인상해 기존 상품 대비 더 높은 연금액을 지급하고 있다. 중도해약 환급금을 기존 상품보다 줄이는 대신 실제로 받는 연금액을 높여 순수 연금 목적의 활용폭을 높인 것이다.

DGB생명도 기존 연 단리 5%를 넘어 최대 7%로 연금기준금액을 적립해 주는 ‘HighFive플러스변액연금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제 노후 준비는 먼 미래의 일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변화하는 시대에 각 가정이 준비해야 할 노후 준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도움말: KDB생명 전속채널팀 박창식 과장]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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