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트와이스’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JYP Ent.에 대해 신구 라인업의 균형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상향하는 의견이 나왔다.

20일 NH투자증권은 JYP Ent.에 대해 “주요 라인업(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이 미국·중국으로 저변을 확장하며 실적 체력이 높아졌고, 아티스트육성 시스템의 글로벌 수출을 본격화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까지 갖췄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1만원(기존 8만5000원)으로 29% 상향했다.

트와이스의 경우 기존 주력시장 팬덤이 건재한 가운데, 미국 팬덤 규모까지 확대되며 고성장세를 재차 확인하고 있다. 5~6월 컴백이 예상되는 스트레이키즈도 역대급 판매고가 기대된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월드투어 중 LA 공연은 5만명 모객이 가능한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데, 티켓은 예매와 동시에 매진됐다”면서 “스트레이키즈는 중국 팬덤의 확장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향후 중국 공연시장 재개 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규 라인업도 탄탄하다. 미국 걸그룹(A2K)의 경우 5월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로 팬덤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이후, 연말께 데뷔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한국 보이그룹(LOUD)과 중국 보이그룹(Project C) 데뷔가 예정돼 있으며, 내년에는 일본 보이그룹(NiziU Boys)도 대기하고 있다. 일본 걸그룹(NiziU)을 통해 확인한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수출 시장이 글로벌로 확대되는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