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2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0일 "내년 예산 편성 때 팁스(TIPS) 프로그램 등 벤처·창업 활성화에 중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서울 팁스타운을 방문해 스타트업 입주·활동 현장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팁스는 민간 주도의 벤처·스타트업 지원정책이다. 민간운영사가 선투자(1억~2억원)한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R&D), 사업화, 해외 마케팅 등을 연계해 기업당 최대 13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 차관은 "최근 고금리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증가 등 요인으로 벤처투자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적기에 스타트업에 대한 충분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민간 투자시장을 보완하는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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