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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강보합 종료…4거래일 연속 2570대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99포인트 오른 2575.08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19일 코스피는 큰 지수 변동 없이 개별 종목에 집중하는 종목 장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99포인트(0.16%) 오른 2575.08에 거래를 마쳤다. 2570대에서 종가가 형성되는 건 이달 14일 이후 4거래일째다.

지수는 전장보다 1.03포인트(0.04%) 내린 2570.06에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2582.11까지 올랐으나 최고치 경신에는 실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5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1억원, 192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전일보다 7.1원 상승한 1325.7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뚜렷한 방향 없이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거시경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금융시장은 대체로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었다"면서 "미국, 한국 채권금리는 최근 상승 이후 숨 고르기 구간에 진입했고 외환시장에서도 뚜렷한 움직임이 부재했다"고 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당분간 이차전지와 중국 리오프닝 등 특별한 호재가 있는 종목들 위주로 순환매 장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일부 종목은 등락 폭이 두드러졌다.

이차전지 관련 종목인 포스코퓨처엠이 8.38% 올랐고, 미국 전기차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된 기아는 전날 하락 폭을 만회하며 3.26%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8포인트(0.02%) 오른 909.20으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5포인트(0.02%) 내린 908.87에 출발한 뒤 장중 913.97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의 대량 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투자자는 16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8억원, 295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4845억원, 14조5413억원으로 집계됐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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