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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한국사업장 “노동계와 협의…생산 하도급 현안 해결하겠다”
지난해 3월 이어 올해 3월 325명 정규직 발탁
생산직 충원 필요성…“생산 역량 극대화 노력”
18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노틀담베이커리에서 로베르토 렘펠(오른쪽부터) GM 한국사업장 사장과 연구개발법인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이 직원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고 있다. [GM 한국사업장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GM(제너럴 모터스) 한국사업장이 생산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동계와 협의를 통한 채용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대표이사 겸 사장은 “생산하도급 근로자에 관한 현안 해결이 지속 가능한 한국 사업에서 중대한 과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생산하도급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이해 관계에 있는 노동계와 협의를 전제로 생산하도급 근로자 채용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GM 한국사업장은 앞서 창원・부평 공장의 생산량을 지난해 26만대 수준에서 올해부터 50만대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생산직 인력의 비중을 고려할 때 충원이 필요한 만큼, 노동계와 협의를 통해 하도급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렘펠 사장은 하도급 근로자의 채용 규모나 시기 등에 대해 “채용 시기나 규모는 회사의 중장기 인력 수급 계획과 연동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해 노동계와 즉각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하도급 근로자에 관한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해 5월과 올해 3월에 각각 260명과 65명 등 총 325명 규모의 생산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직접 발탁 채용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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