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지역먹거리계획 포괄(패키지) 지원' 사업자로 청주시, 서산시, 진안군, 함평군, 영천시, 함양군, 합천군, 제주도 등 지자체 8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2019년 이후 지정된 지자체는 45곳으로 늘었다. 올해 선정된 지자체는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136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지역먹거리계획 포괄 지원 사업은 지역 내 먹거리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먹거리 안전관리 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 지원,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 등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지역먹거리계획은 지역 주민의 먹거리 보장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137곳 지자체에서 지역먹거리계획을 수립 완료하였거나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먹거리계획을 통해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