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임직원이 대전공장 인근 아파트 단지 놀이터를 물청소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발생 이후 피해 복구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화재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 상가와 아파트 단지, 주택 등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놀이터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물청소, 운동장 모래 교체도 했다.

이를 위해 매일 살수차를 동원해 피해 지역 도로와 골목, 시설물 등에 대한 세척 작업을 하고 있다. 사내 임직원들도 지역 내 인근 교육시설과 놀이터, 공원 등에서 정화 작업을 펼쳤다.

지난달 14일부터는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인근 지역주민 및 상인들의 피해를 접수받아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목상동주민센터에 ‘주민지원센터’도 마련했다.

윤정록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은 “이번 대전공장 화재로 인해 불편과 고통을 겪는 주민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피해 복구는 물론 상처가 조속히 아물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