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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유업·농심·SPC, 산불 피해 지역 구호물품 지원 나서
빵·우유·생수 등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4일 사흘째 진행중인 충남 홍성군 서부면 산불 현장에서 헬기가 불을 끄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최근 대전,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지역을 위해 식품업계가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우유·음료 제품 250박스를 이날 전달했다.

2일 오전 11시에 발생한 산불로 53시간 넘게 주불 진화 작업을 벌였던 홍성 지역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3325명의 대규모 소방 인력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유업 CI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은 서부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소방대원과 자원봉사 인력이 섭취할 수 있는 우유와 음료 제품 250박스(총 6000여개)를 전달하여 격려했다.

특히 홍성군은 남양유업의 자회사 ‘건강한사람들’이 위치한 지역이다. 지역사회 재난 구호 활동에 동참하고자 본사에서 물품 지원을 결정했다고 남양유업은 설명했다.

SPC그룹 CI [SPC그룹 제공]

이날 SPC그룹도 대한적십자사의 지원 요청을 받아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대전 서구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SPC행복한재단은 SPC삼립 빵 4000개, 생수 4000개씩 총 8000개를 산불 복구 작업 현장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복구 인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산불은 진화됐지만,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 CI [농심 제공]

4일에는 농심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지원하는 긴급 푸드팩은 라면, 백산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등에게 전달됐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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