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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150→200개…“日과 공급망 협력 필요”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소부장 으뜸기업 방문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을 150개에서 200개로 확대하고, 이를 보유한 소부장 으뜸기업을 2030년 200개사까지 늘린다. 또 소부장 글로벌화 전략을 발표한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5일 경남 창원 소재 소부장 으뜸기업인 하이젠모터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은 소부장 산업의 가치사슬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기술로, 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으뜸기업 신청 자격이 부여되고 환경·고용 규제 완화 특례, 국내외 소부장 기업 출자·인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한 으뜸기업은 66개사다.

장 차관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회사 ASML처럼 우리 기업이 글로벌 소부장 시장에서 '슈퍼 을(乙)'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세제 지원과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조성 등 과감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달 중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개최해 '소부장 글로벌화 전략'을 발표하고, 신규 소부장 협력 모델과 으뜸기업 맞춤형 지원 방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장 차관은 일본 히타치, 사사쿠라 등에 인버터모터를 수출하고 있는 하이젠모터의 사례를 듣고 "일본은 우리나라와 공급망으로 밀접히 연결된 국가로, 양국 소부장·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국내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모델을 일본 등 글로벌 주요 기업으로 확대하며 양국 공동의 이익을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과 첨단·신산업 공급망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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