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임직원이 석촌호수 일대에 묘목을 심는 모습 [롯데물산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5일 식목일을 앞두고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나무 심기를 통한 도심 녹지 조성에 힘을 보탠다.

롯데물산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앞 석촌호수 일대의 환경 개선을 위해 나무 심기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석촌호수 일대 500㎡ 부지에 심는 묘목은 목수국, 가시라단풍, 꽃양귀비, 설유화 등으로 총 1034그루에 달한다. 롯데물산 임직원은 버려지는 페트병에서 추출한 재활용 섬유 원사로 만든 단체복을 입고 나무 심기에 참여해 자원 선순환의 의미를 더했다. 롯데물산은 2021년부터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 생태 개선을 위한 나무 심기와 수질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서울 강서구 송화초등학교에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7호를 조성한다. 숨;편한 포레스트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이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롯데홈쇼핑의 도심 녹지공간 조성 사업이다. 롯데홈쇼핑은 6월 중 송화초등학교에 1000그루의 나무를 심고 산책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상반기 중 송파구 풍납초등학교에도 학교 숲을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