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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랜차이즈 비켜” 롯데마트, 이번엔 ‘반값 족발’ 내놨다
‘반값 족발’ [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지난해 ‘반값 치킨’과 ‘반값 탕수육’을 출시한 롯데마트가 ‘반값 족발’을 판매한다. 국내산 통족발(1.2㎏)이 4월 한 달간 50% 할인된 1만9800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는 ‘족발도 반값으로 먹고 싶다’는 고객의 요청이 있었던 점을 고려, 나들이 시즌에 맞아 이 같은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100t의 국내산 원육을 미리 확보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원육도 기존 수입산에서 국내산으로 바꿨다. 개폐가 용이한 도시락 형태의 전용 용기를 개발해 나들이에 편리하게 들고 갈 수 있도록 했다. 반값 족발은 제타플렉스 등 족발 매장이 입점한 57개 점포에서 판매된다.

대형마트에서 반값 상품을 선보이는 이유는 화제성이 크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e-커머스에 뺏긴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다시 되찾아 오겠다는 전략도 깔려 있다. 물가 안정이라는 이슈와 맞물려 과거 골목상권 침해 논란 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롯데월드 창립 기념 할인 행사 ‘온리원세일’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4월 한 달간 갈비찜용 국내산 돼지고기도 3월에 비해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가격은 100g에 990원이다. 해마다 명절을 제외하고는 돼지갈비 수요가 많지 않아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달 행사 품목을 선정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4월 판매된 물량보다 20배 많은 60t을 사전에 확보했다.

롯데마트는 2월부터 고물가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특정 제품 가격을 한 달간 동결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월에는 1등급 한우를, 3월에는 노르웨이 생연어를 할인해 판매했다. 4월에는 3월보다 품목을 2배 늘린 10개 품목을 할인해 선보이는 롯데마트 창립 기념 ‘온리원세일’도 진행 중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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