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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 친환경 포장재 ‘그린와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국무총리상
조현민 사장 아이디어 구체화…100% 재활용 가능
친환경 포장재 ‘그린와플’ [한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진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제17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패키징 산업 발전과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과 제품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패키징 부문 시상식이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한진이 수상한 제품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친환경 포장재 ‘그린와플’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과 충격을 흡수하는 포장재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촘촘한 모습의 ‘와플’의 이미지를 담은 친환경 포장재다. 조현민 사장이 직접 제시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로 제작했고, 테이프 대신 조립만으로 포장이 가능한 간편한 기능을 구현했다.

그린와플은 지난 2020년부터 친환경 택배박스 ‘날개박스’ 개발을 협력한 에코라이프패키징㈜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제조 기술에 대한 공동 특허 출원 신청도 마쳤다.

그린와플은 소상공인 및 1인 창업자와 함께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동행 플랫폼 '그린온한진 홈페이지’와 에코라이프패키징에서 운영하는 ‘날개박스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제품 소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에코슈머가 증가하고 있다”며 “그린와플 도입 이후 택배 포장에 대한 고객 만족 후기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친환경 패키징 개발에 앞장서 가치소비 확산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친환경 패키징 제작 활동을 통해 ‘제4회 한국여성디자이너협회 어워드’에서 조현민 사장이 ‘KWDA-ESG 특별상’을 수상하며 친환경 물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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