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에코·챌린지 실현’ 포스코이앤씨...탈탄소 시멘트 ‘포스멘트’ 사용확대
중소 레미콘 6社와 업무협약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0일 6개 중소레미콘사와 인천 송도사옥에서 친환경 시멘트인 ‘포스멘트’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사에 친환경 시멘트 사용 확대를 위한 사일로(시멘트 등 화물 저장고) 설비를 지원하고, 중소레미콘사는 포스멘트 등 친환경 시멘트가 배합된 레미콘을 생산하게 된다.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하게 되는 범위는 각 회사당 사일로 1기(150~200t) 설비다. 설비 지원에 사용되는 재원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중소레미콘사들은 설치 비 과 부대 비용을 담당하게 된다.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포스멘트는 철강 생산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고로슬래그를 석회석 대신 시멘트 제조에 사용한다. 원료를 굽는 과정이 필요 없어 일반 시멘트보다 최대 60%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같은 활동으로 지난 15일에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에서 주관하는 기후변화 관련 공급망 관리 평가(SER)에서 국내건설사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사일로 지원을 통해 에코(Eco)·챌린지(Challenge)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를 실현할 뿐 아니라 친환경 시멘트가 건설업계 전반에 쓰일 수 있도록 우수한 중소 협력사와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고은결 기자

ke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