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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KAI, K방산 ‘수출 패키지’ 공동개발 MOU
신시장 확대 국가별 맞춤전략
현대건설 윤영준(오른쪽) 사장과 KAI 강구영 사장이 27일 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항공분야 방위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있는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분야 방위산업과 건설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명식엔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KAI 강구영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방위 및 건설분야 수출 패키지 상품화 상호 지원 ▷해외 사업소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교류 등 공동 사업화를 통한 신시장 확대를 위해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모색한다.

현대건설은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국내외 공항 및 비행장, 국내 군시설 공사 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KAI는 군용 항공기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공항·관제시설, 활주로, 격납고 등 항공 인프라 건설과 연계한 군용 항공기의 수주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방위산업과 건설산업 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해외 군사시설 건설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항공기술의 발전을 견인하며 세계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KAI와 현대건설의 상호 협력이 방산분야 팀 코리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총체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항공 인프라로 신시장 개척과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상 기자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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