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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첫 48개국 2026 북중미 월드컵 ‘4팀씩 12개조’로 예선치른다
각 조 2위까지 24개국 32강 직행…3위팀 중 8개국 합류
경기수 증가로 FIFA 수입 늘지만 이동거리 증가 문제 남아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출전하게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4팀씩 묶인 12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FIFA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총회에 앞서 열린 평의회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4팀씩 12조로 묶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FIFA는 4팀씩 12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 24개팀이 32강에 직행하고, 3위팀 12개국이 나머지 8자리를 놓고 다툰다고 설명했다.

당초 FIFA는 3팀씩 16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르고 조 1, 2위가 32강에 올라가는 방식을 검토했지만 이는 팀 당 2경기밖에 못한다는 것과 담합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그보다 경기 수가 늘어나 FIFA의 수입이 증가한다는 것이 더 큰 이유일 것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48개국 체제가 되면 모두 104경기나 하게 되고 대회기간도 일주일 가량 늘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3개국이 공동 개최를 하기 때문에 출전국들의 이동거리가 상상을 초월할만큼 늘어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오는 2026년 7월 개최될 월드컵은 미국 11곳, 캐나다 2곳, 멕시코 3곳까지 총 16개 도시의 1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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