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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24시간 전보다 10% 급등…SVB 사태가 기회였나 [투자360]
3200만원 육박…이더리움도 6% 가까이 올라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에도 국내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7시45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178만9000원으로, 24시간 전(2898만2000원)보다 9.68% 상승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9.89% 오른 3179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5.65% 상승한 22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의 이날 급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SVB와 시그니처은행 파산 여파로 이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은행 파산으로 중앙은행 시스템의 취약성이 드러났다고 믿는 일부 투자집단이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가상화폐 낙폭이 컸던 만큼 저가 매수세도 유입돼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추정된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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