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코트라(KOTRA)가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치과 산업 전시회인 ‘2023 쾰른 치과 전시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출범 100주년을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총 65개국, 1758개 사가 홍보관을 차린다. 한국에서는 코트라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관에 참가기업 103개 사를 포함한 총 193개 사가 참가한다.

코트라는 유럽의 23개 무역관이 공동으로 유치한 바이어 현장 상담 외에 ▷우수 제품 프리미엄 홍보관 샘플 전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증식 ▷참가 기업 홍보 영상 제작 등 연계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우리나라 치과 기자재의 독일 수출은 25%(연평균 270만 달러), EU 수출은 38%의 증가세(연평균 6억 3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현지 시장 내 우리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코트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이 국내 치과 기자재 우수 기업 67개 사의 샘플을 프리미엄 홍보관에 전시해 홍보하려는 이유다.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우리 치과 기자재 품목은 최근 3년간 EU 수출이 연평균 약 19% 증가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치과 분야 전시회인 쾰른 치과 전시회를 계기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우리 치과 기자재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