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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 금융국제화 대응단 신설…글로벌화 지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국내 금융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한 ‘금융국제화 대응단’을 신설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금융산업 글로벌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전 금융업권 협회·유관기관·연구기관과 함께 금융권 글로벌화 지원방안 및 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TF에서는 ▷금융산업 국제경쟁력 제고 및 글로벌화 방향 ▷금투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 ▷보험회사 해외진출 현황 및 제언 등의 안건을 각 업권에서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정책 토의가 자유롭게 진행됐다.

금융위는 금융위 내에 ‘금융국제화 대응단(가칭)’을 신설해 금융산업 글로벌화 TF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성과를 위해 필요하다면 직접 영업사원이 되어 해외 금융당국과 협력하고, 우리 금융산업 및 금융회사를 세일즈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TF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자본시장 ▷핀테크·혁신 ▷금융지주 ▷보험 ▷여신 ▷은행 등 업권별 릴레이 세미나를 연속으로 열어 금융사들의 정책제안과 애로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간전문가, 금융권, 연구기관,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업권별 과제를 발굴하고 금융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방안 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산업의 글로벌화는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는 전환점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금융사의 해외진출 및 해외투자 확대 지원과 금융규제 전면 재점검, 글로벌 금융사의 국내진출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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