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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VB 페쇄에 금융위 “필요시 시장안정조치 가동”
금융위원회는 13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위 간부들과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자료=금융위원회]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폐쇄에 따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13일 금융위원회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위 간부들과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후 발생한 SVB, 시그니처은행의 폐쇄 등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해당 사태 이후 미국 재무부 등은 실리콘밸리은행 등의 예금 전액 보호조치를 발표하는 등 사태 진화에 힘쓰는 중이다. 우리나라 경제수장들이 모인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는 아직 이번 사태가 금융시장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향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만큼 관계부처·관계기관과 함께 국내·외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야한다”며 “금융시스템을 재점검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필요시에는 신속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금감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유동성 등도 신속하게 재점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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