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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장 다 끝났다?”…경영권 이슈 소멸에 SM 개장 직후 약 10% 급락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이 카카오가 경영권을 갖고 하이브는 플랫폼 협력을 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됐다. 하이브는 이 같은 내용으로 카카오와 합의에 성공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카카오와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SM)를 놓고 벌이던 인수전이 마무리되자 SM 주가가 13일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께 코스닥시장에서 SM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9.81% 하락한 1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8.66% 하락한 13만5000원에 형성됐다.

최근 한 달간 SM 주가를 강하게 끌어올렸던 경영권 분쟁 관련 이슈가 소멸한 영향으로 주가도 강한 하방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달 26일까지 카카오가 주당 15만원에 SM 지분 최대 35%를 확보하는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만큼 이 기간 하락세가 심하진 않을 것이라고 증권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하이브와의 극적 합의로 SM을 손에 넣게 되고 '승자의 저주' 우려까지 상당 부분 해소한 카카오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99% 오른 6만1천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브 역시 유가증권시장에서 2.83% 오른 18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하이브는 카카오와 합의에 성공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는 공개매수를 통한 SM 추가 지분을 확보하고, 하이브는 카카오와의 플랫폼 협력을 하기로 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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