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고려대 후문 일대, 지구단위계획 발판삼아 복합개발지로
서울시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종암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신규 결정

성북구 고려대 일대 전경[사진=네이버 로드뷰 갈무리]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노후된 고려대 후문과 종암로변 일대에 변화가 추진된다.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옛 성동구치소 부지 활용 계획은 공공기여부지 위치를 바꾸는 등 소폭 변경됐다.

서울시는 8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5건의 안건 중 2건을 수정가결, 1건을 조건부 가결, 2건을 보류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성북구 ‘종암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은 수정가결됐다.

종암지구중심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종암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고려시장상가 등 잠재력 높은 대규모 가용지와 간선도로인 종암로변으로 중·소규모의 노후된 근린생활시설이 다수 입지한 지역이다.

이번 심의는 대상지 주변 홍릉·안암일대 바이오·의료 R&D 특화사업 및 동북선 경전철 개통에 따른 신설 역세권 활성화 등 지역 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대규모 부지를 활용한 신설 역세권(동북선 105정거장) 활성화와 특별계획구역 및 용도지역 조정가능지 제도 도입이다. 특히 바이오·의료 R&D 연구를 위한 업무지원 및 벤처기업 유도를 위해 용도지역 상향(최대 근린상업지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종암로변 개발 활성화를 위해 판매 및 업무시설에 대한 용도 완화(준주거지역에서 적용되는 용도) 계획과 보행 친화적 공간조성을 위해 경전철 출입구 주변 공개공지 조성, 저층부 가로활성화를 위한 권장용도 등을 계획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계획(안)은 주민 재열람 및 결정고시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최종 계획안이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옛 성동구치소 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은 ‘조건부가결’됐다.

이번 심의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공공기여부지에 대해 구체적 활용계획을 수립해 공공기여시설의 광역접근성과 주민이용도 증진, 복합적 활용 등을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옛 성동구치소 공공기여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합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주민소통거점용지와 청소년교육복합용지의 위치를 바꾸고, 주민소통거점서설의 허용․권장용도를 일부 추가하면서 역사흔적남기기를 기록화방안으로 변경하는 사항이 포함됐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면적과 복청사 허용용도 변경을 골자로 하는 서울 ‘서울남부교정시설 이적지 지구단위계획구역 계획 결정(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1, 2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 ‘동일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결정, 8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 ‘구로구 오류동 135-33 일원 역세권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등 2건은 보류됐다.

nature68@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