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왼쪽) 호텔신라 TR부문장(부사장)과 한준성 GLN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 장충사옥에서 관광객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외국인 관광객 공략에 속도를 낸다.

신라면세점은 2일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 장충사옥에서 하나은행 글로벌 지불결제 서비스 사업자 GLN인터내셔널과 내·외국인 관광객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신라면세점이 국내외 전점에 GLN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웰컴 키트를 제작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GLN 결제 서비스는 세계 각국의 금융·유통·포인트 사업자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국경의 제한 없이 모바일 결제, ATM 출금 등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협약으로 동남아 고객 유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글로벌 결제망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면세쇼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외국인 고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