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주당 2만원이라는 파격적인 현금배당을 제시한 일성신약이 3일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성신약은 전 거래일 대비 2만7500원(18.34%) 오른 1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전날엔 29.97%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성신약의 주가 급등은 최근 회사가 꺼내든 주주환원책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일성신약은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주당 2만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22.2%에 달하며, 배당금 총액은 296억원이다. 다만 배당을 받으려면 지난해 말 기준 주주명부에 올라있어야 한다.
또한 회사는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액면가 5000원인 주식 1주를 1000원짜리 5주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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