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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상근 해수부 차관, 파나마 출장…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오른쪽)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전문가 간담회에 입장해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파나마 정부가 개최하는 '제8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섭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2일 우리나라가 이번 콘퍼런스에서 ▷아시아 국가 대상 해양보호구역 보전·관리 역량강화 사업 ▷동남아 국가 대상 해양폐기물 저감을 위한 다자 협력사업 ▷유령어업 방지를 위한 생분해 어구 보급 사업 등에 대한 공약을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차관은 콘퍼런스 기간 내 미국 해양대기청장, 파나마 외교부 장관, 그리스 환경에너지부 사무총장 등을 면담한다.

그는 부산세계박람회를 기후변화 대응과 청색경제(Blue Economy)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박람회로 만들고자 하는 한국의 의지를 강조할 방침이다. 또 부산이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우수한 교통·관광·산업 인프라를 보유한 점을 설명하고 각국의 지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송 차관은 "우리나라가 2025년에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인 만큼 이전 콘퍼런스 개최국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콘퍼런스 참석을 통해 대한민국이 해양 선도국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3일 열리는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기후변화, 해양오염, 해양보호구역, 지속가능한 어업 등 주요 해양 분야 현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계 각국 정상·각료와 국제기구, 시민단체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정부, 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이 해양 보전을 위한 자발적 공약과 이행성과를 발표한다는 점에서 다른 국제회의와 차별성을 갖는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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