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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주식 비중 확대하라”[투자360]
중국 상하이시 번화가인 난징로가 인파로 북적이는 모습 [EPA]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중국 양회 이후 정책 당국의 부양책 시행 등으로 경기 회복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일 리포트를 통해 “저평가된 중국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찬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달러화 가치가 먼저 약세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달러화가 약세 전환할 경우 신흥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신흥국 중 중국 주식시장이 가장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리오프닝 정책, 내수 부양책 시행 등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중국 정부는 세수 증가, 정부 레버리지 확대, 특수채 사용한도 상향, 재정여력 보완 등 지방 재정정책의 확장 강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양회 이후 중국 내수 확대, 외자유치 등 부양 정책도 기대된다.

상해종합지수 3월 월간 예상 밴드는 3050~3400포인트로 제시했다. 백 연구원은 “중국 주식시장은 주요국과 비교하면 위험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성장 여력이 존재한다. 따라서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 내 중국 주식 비중을 점차 확대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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