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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빼고 순이익 다 오른다”…3월 효과는 ‘이익’이 관건[투자360]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직원이 3D 낸드플래시를 검사하는 모습.[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올해 삼성전자의 순이익이 감소하는 반면, 그 외 상장사들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영어이익률 개선 폭이 크고 코스피 순이익 내 비중이 상승하는 종목의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 현재 주식시장을 ‘멀티버스’(multiverse)라고 평가했다. 고용은 1990년대와 같은 호황을 누리고 있고 소매판매 금액 역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4~2015년과 같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과 중국발(發) 기대감 역시 존재한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의 호황과 불황에 대한 판단은 모호하고, 금융위기 당시의 시스템 위기 가정도 어렵다”며 “현재는 2014~2015년처럼 연준의 긴축 스탠스가 유지되고 있고 기업의 이익 증가율은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4~2015년 코스피 월간 수익률 밴드는 ±4%였고 지금도 그때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삼성전자의 순이익은 감소하고,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순이익 비중은 지난해 36%에서 12%로 급감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매출 증가 시 영업이익률 개선 폭이 크고 코스피 내 삼성전자를 제외한 순이익에서 이익 비중이 상승하는 종목의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해당 종목으로는 LG전자, 삼성SDI, 기아 등 16개 종목을 제시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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