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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부장 신뢰성·성능 향상 250억 투입
산업부, 기업 애로해소 등 성과
6년간 2600여개 기업 품질 개선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제품의 신뢰성과 성능 향상 지원 사업에 25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소부장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부장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 소부장 기업이 신뢰성 평가기관에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발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술개발·사업화 등 종합적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기형과 현장 수요에 상시 대응하는 수시형 과제로 기업수요에 맞는 소부장 신뢰성·소재성능 향상을 지원해 왔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6년간 2626개의 중소·중견기업에 4235건의 신뢰성·소재성능 향상을 지원, 제품 품질개선과 사업화 애로를 해소했다. 이를 통해 방산부품 국산화, 전기차부품 생산효율성 개선 등 첨단 소부장 분야인 금속, 화학, 섬유·의류, 세라믹·전자(반도체·디스플레이), 기계·자동차 등에서 성과를 냈다.

일례로 방산 부품업체 A사는 해군 함정의 압축공기 시스템과 전자밸브 국산화에 필요한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신뢰성 평가 인프라를 지원받아 지난해 37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 성과를 거뒀다.

전기차 부품 업체인 B사는 대형 전기버스에 들어가는 열교환기 제품 공정 설계에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재료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공정 설계 비용과 기간을 줄였다.

올해부터는 서비스 선택방식이 서비스 제공기관 중심형에서 서비스 수요기업 맞춤형으로 개편된다. 수행기관별로 독자적으로 제공되던 신뢰성 서비스 항목을 통합 메뉴판으로 구성, 수요기업에 제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올해 소부장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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