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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추장·조미료·생수 등 식품물가 5~11% 줄인상
아이스바 값 25% 올라 1200→1500원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식품업체들이 제품값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고추장과 조미료 제품 출고가를 최대 11% 올렸다. 대형마트에서는 지난주 이미 인상된 가격이 적용됐고 편의점에서는 내달 1일부터 반영된다.

고추장은 지난해 9월 가격 조정 이후 6개월만에 올랐다. 조미료값 인상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이에 따라 편의점에서 9900원에 판매되는 해찬들태양초골드고추장(500g)은 다음달 1일부터 1만400원이 된다. CJ쇠고기다시다명품골드(100g)는 4300원에서 4800원으로 500원 오른다.

풀무원샘물도 다음달 1일부터 생수 출고가를 5% 올린다. 포장재비용, 물류비 등 생산비 부담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이 업체는 전했다. 제주도개발공사 역시 이달부터 제주삼다수 출고가를 평균 9.8% 올렸다.

아이스크림, 과자 출고가도 올라 유통채널별로 순차적으로 반영된다. 다음달 1일부터는 인상된 출고가가 편의점 가격에 적용된다.

빙그레 메로나, 비비빅, 캔디바의 편의점 가격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오른다. 해태아이스크림의 누가바, 쌍쌍바, 바밤바, 호두마루도 인상폭이 같다.

롯데제과 월드콘, 찰떡아이스, 설레임 편의점 가격은 2000원에서 10% 올라 2200원이 된다. 꼬깔콘(67g)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13.3% 오른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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