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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보험公, 올해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 74조원
이인호 사장, 이차전지 부품 제조 中企 생산공장 방문
 
이인호(왼쪽)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23일 경기 오산 이차전지 부품 제조 중소기업 신흥에스이씨의 생산공장을 방문, 수출애로를 점검하고 있다.[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가 올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74조원을 지원한다. 또 정부의 무역금융 360조원 공급 계획에 발맞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보증하는 수출신용보증을 운영할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수출성장 동력과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이같은 입체적인 지원에 나선다.

방산, 원전 등의 전략수주산업에는 프로젝트 참여 기업 일괄보증과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무역보험 패키지를 지원하고, 반도체·배터리 등의 첨단전략산업에는 공정별 맞춤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국가첨단전략산업 수출 현장 소통 강화에도 나선다. 이에 따라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전날 경기 오산 이차전지 부품 제조 중소기업 신흥에스이씨의 생산공장을 방문, 무역보험을 활용한 혁신성장 중소기업의 스케일업(Scale-Up) 과정과 수출애로를 점검했다.

1979년 TV 부품 업체로 창업한 신흥에스이씨는 2000년 업종을 변경해 현재 배터리 폭발 방지 장치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출과 순이익을 늘리고, 부채를 줄여가는 내실을 다지며 이차전지 가치사슬(밸류체인)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무역보험공사는 소개했다.

이 사장은 “우리 수출의 위기 극복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국가 전략산업 육성과 중소·중견기업의 안정적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서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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