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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요금·서비스가격 상승에 생산자물가 3개월 만 반등
1월 생산자물가지수 0.4%↑
전력·농림수산품·서비스 등 상승
[제공=한국은행]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전기요금, 서비스 가격 등이 오르면서 1월 생산자물가가 3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119.79)보다 0.4% 오른 120.29(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0.5%) 상승 후 11월(-0.3%)과 12월(-0.4%) 하락했다 다시 상승 전환했다.

지난해 1월 대비로는 5.1% 올랐지만 상승세는 7개월 연속 둔화됐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부문별 물가지수 등락률을 보면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이 4.0% 상승했고, 농림수산품이 0.6%, 서비스가 0.5% 올랐다.

특히 전력(10.9%)과 농산물(4.9%), 정보통신및방송서비스(1.0%), 음식점및숙박서비스(0.5%) 등이 상승했다.

반면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3.1%) 등이 내려 0.1% 하락했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공산품 등이 내렸으나 전기요금, 서비스 가격, 농림수산품 가격 등이 오르며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1.0% 하락했다.

최종재(0.1%)가 올랐으나 원재료(-8.1%)와 중간재(-0.4%)가 떨어졌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12월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1.6%)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0.6% 내렸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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