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경(뒷줄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순서대로)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 노희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본부장이 22일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열린 KRX 드림나래 2기 발대식에서 선정된 청소년 10명에게 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 지원금 2억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 [한국거래소]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국거래소가 부산지역 아동복지시설의 보호종료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명을 ‘KRX 드림나래 2기’로 선발, 22일 부산 라발스호텔 연회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해당 사업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KRX 드림나래 2기’로 선발된 청소년 10명에게 증서를 수여했다.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드림나래 2기 청소년들은 1기 선배들과 만나 교류하고, 자립 선배의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KRX 드림나래’ 사업은 작년부터 보호 종료를 앞둔 청소년들이 체계적으로 자립을 준비하고, 퇴소 이후에도 안정적 지원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2일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금 2억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노희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본부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5년 간 최대 3200만원의 교육비와 생활 안정 자금, 자립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손 이사장은 “자립은 홀로서기가 아닌 함께서기”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자립에 대한 불안감 없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