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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 外人도 매도…코스피 2430대로 내려, 환율은 1290원대 등락
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해 2440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는 2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세를 보이며 2430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4포인트(0.74%) 내린 2433.1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4포인트(0.08%) 오른 2453.25에 개장했으나 곧바로 낙폭을 키우며 하락으로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1억원, 5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188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내린 1298.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90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시장은 연이어 발표된 미국 고용, 물가, 소비 등 관련 경제지표가 견조한 것으로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휩싸여 있다.

제임스 불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 일부 연준 인사들이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내놓은 점도 이러한 우려를 더했다.

이경민 대신증권연구원은 "경기 노랜딩(무착륙) 기대가 증폭되고 있으나 노랜딩은 경기 사이클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낙관론"이라며 "미국 고용과 소비가 견고한 상황에서 물가 제어는 불가능에 가까우며, 연준은 더 길거나 강한 긴축으로 수요를 억제하고 물가를 잡으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02%) 오른 775.74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포인트(0.27%) 오른 777.68에 출발한 뒤 하락과 상승 전환을 반복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1억원, 3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홀로 740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해 129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 18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299.2원이다.

환율은 1.5원 내린 1298.0원에 개장해 129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7.0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4.49원)에서 2.54원 올랐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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