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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중립 스마트 건설 박차”
조인호 기계설비건설협회장 취임
정부·국회의원 등 300여명 참석
조인호(가운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신임 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협회기를 들고 흔들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제공]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신임 회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에 기계설비가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 제로에너지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 활성화 등을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해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정달홍 제11대 회장 이임식·조인호 제12대 회장 취임식에는 기계설비인 300여 명이 자리했다. 정부 측에선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이, 국회에선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인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 김병욱·서범수·서일준·박정하 국토위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올해 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3년간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와 산하 기관을 이끌게 된 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건설산업은 스마트 건설로 급격히 진화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침체는 물론 안전관리 강화, 노동환경 변화 등 경영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러한 격변의 시기에 협회를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제12대 집행부는 풍요로운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탄소중립 정책 동참 외에도 ▷스마트 건설 박차 ▷기계설비법 정착 ▷기계설비 행정시스템 완성 ▷교육원 설립 ▷사회 안전망 구축 기여 등을 실천해나가겠다고 했다.

조 회장은 또 “산하 단체인 공제조합, 연구원, 신문사도 서로 협력해 기계설비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이끌겠다”며 각 단체의 경영 목표도 함께 밝혔다. 공제조합은 자산 1조5000억원 달성 및 해외 신용등급 상향, 연구원은 기계설비산업의 싱크탱크 역할, 기계설비신문은 포털 사이트 기사 검색 제휴 등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정달홍 전 회장은 이날 “정부의 기계설비산업 육성 계획 수립 및 적극적 지원과 함께 기계설비법 완성, 기계설비공사업 기술능력 강화 등을 통해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보람을 느낀다”며 “12대 집행부가 기계설비의 디지털화로 건설산업 선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천으로 국가에너지 절감 등 당면 과제를 잘 실천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이원재 1차관은 축사를 통해 “기계설비는 우리 일상에서 꼭 필요한 시설로써 건설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고, 계속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계설비산업의 성장 잠재력은 기술 혁신에 의해 더 커질 것이다. 이런 추세에 발 맞춰 기계설비산업이 혁신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혜원 기자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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