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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25, 갓성비 ‘김혜자도시락’ 전국 판매율 93%
“거의 모든 매장서 완판 의미”

6년 만에 돌아온 ‘김혜자 도시락(사진)’이 출시 첫날부터 거의 모든 매장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고물가시대의 ‘구원투수’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혜자 도시락은 출시 전에도 역대급 발주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발주 물량은 완판을 눈앞에 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GS25에 따르면 15일 재출시된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은 각 점포에서 완판 행진을 벌이는 등 첫날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초도 발주 물량의 판매율은 수도권 97%·지방(비수도권) 91%로, 전국 평균 93%나 됐다.

GS25 관계자는 “웬만한 매장에서 첫날 완판을 기록한 것으로 보면 된다. 첫 발주 물량의 완판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까지 도시락 상품 중 이런 판매 추세를 보인 제품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14일 마감된 첫 발주 결과, 평소 신상품 도시락의 평균 발주 수량에 비해 무려 350% 이상 늘어, ‘역대급 기대감’을 증명했다는 평이다.

GS25가 2010년 9월 첫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가격 대비 푸짐한 양으로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며 ‘혜자롭다’ 등의 신조어까지 만든 히트 상품이다. 판매 기간 7년 동안 총 40여 종의 상품으로 출시됐다. 누적 매출액도 약 1조원에 달했다.

GS25는 고물가시대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 지속됨에 따라, 최고의 품질과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GS25 도시락의 지난해 매출 신장률은 41.2%에 달했다. 올해에도 이달 12일까지 누적 매출 신장율이 22.9%나 됐다.

이번 도시락은 ‘혜자로운 집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풍성함과 엄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콘셉트를 적용, 최고의 가성비가 장점이라고 GS25는 설명했다. 메인 반찬은 제육볶음으로, 별첨으로 풍미를 더할 오뚜기 참기름이 들어있다. 흑미밥과 계란후라이, 볶음김치, 어묵볶음, 떡갈비 등 반찬까지 풍성하게 구성했다.

GS25는 가성비를 더 끌어 올린다는 계획으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할인 QR코드를 적용해 3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 프로모션은 다음달 14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이를 포함해 통신사 할인 등 GS25의 모든 할인을 적용해 ‘영끌할인’을 받게 되면, 최저 25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권영환 GS리테일 간편식품부문장은 “돌아온 김혜자도시락은 집밥이 그리운 현대인의 정서적 허기짐까지 채울 수 있는 풍성한 한 끼가 될 수 있도록 맛, 영양, 가성비를 모두 세심하게 고려했다”며 “김혜자도시락이 고품질, 가성비, 나눔의 키워드를 대표하는 만큼, 앞으로 출시하는 2호 상품도 완성도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오연주 기자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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