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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에 정상혁 부행장
1990년 입행 후 비서실장 등 역임
1주일 이내 최종 선임 예정
신임 신한은행장으로 추천된 정상혁 부행장.[신한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로 정상혁 부행장(현 자금시장그룹장)을 추천했다.

신한금융 자경위와 이사회는 한용구 은행장이 건강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은행장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자경위는 정 후보에 대해 전통적 은행산업의 특성과 최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매 및 기업금융 영업점장 근무 당시 탁월한 영업성과를 시현하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현재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자금 조달 및 운용, 자본정책 실행 등을 총괄하며 자본시장 현황과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정책 및 리스크관리 등 내부 사정에 정통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위기대응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2년간 경영기획 그룹장을 역임하며 ‘2030 은행 미래비전’ 제시 및 미래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혁신을 주도하며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변화관리 리더십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 후보는 1964년생으로 1988년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에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소비자보호센터장, 비서실장, 경영기획그룹 상무 등을 역임한 뒤 올 1월부터 자금시장그룹장을 맡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연말 신임 은행장 후보에 대한 심의 과정을 통해 다수 후보군에 대해 폭넓은 검토를 진행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신한은행의 경영안정을 위해 후보들의 업무역량과 함께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은행장 후보로 추천된 정 후보는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약 1주일 이내 신임 신한은행장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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