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예시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지구로 강원 삼척시, 충북 음성군, 충남 공주시, 전북 김제시 등 4개소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은 농촌 청년층의 주거·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여건을 개선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4개소에는 30호 내외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공동육아 나눔 시설과 문화·여가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한다. 사업을 위해 지구당 총사업비 80억원을 4년간 지원한다.

삼척·공주·김제시는 임대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과 음성군은 지역 산업단지 기업체의 일자리와 연계해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한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귀농·귀촌 희망자 등의 수요를 반영한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를 활용해 사업을 진행한다.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지구는 작년까지 5개소가 선정된 상태다. 이 중 4개소는 입주를 완료했고 1개소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다.

하경희 농식품부 농촌계획과장은 “농촌지역 청년층의 문화·보육 등의 수요를 반영한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