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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 인재양성 선도대학에 서울대 등 4개 대학 선정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서울대, 강남대, 경상국립대, 목포대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선정하는 사회적기업 핵심 인재 양성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6일 이들 대학을 사회적기업 핵심 인재 양성 선도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도대학은 대학의 전문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각 지역의 사회적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서울대(서울), 강남대(경기 용인), 경상국립대(경남 진주), 목포대(전남 무안)가 참여한다. 서울대, 강남대, 경상국립대는 리더과정을, 목포대는 학부과정을 개설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제공]

리더과정은 사회적기업의 관리자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원 과정이며, 학부과정은 각 대학의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정으로 대학생들이 졸업 이후 사회적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현장 인턴십을 제공한다.

서울대학교는 사회적기업가 정신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로컬 콘텐츠 기업가 과정, 사회적기업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지역 현안 해결 프로젝트와 수강생들이 국제적 경제 흐름을 파악하고 투자유치 역량을 학습할 수 있도록 콘퍼런스, 투자설명회 등도 개최한다.

강남대학교는 ESG 경영과 관련한 이론 등을 학습하고, 이를 직접 자신이 운영하거나 근무하는 사회적기업에 적용하여 경영혁신전략을 모색하도록 교육한다. 수강생 간 협력을 통해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ESG 경영 기반 협업화 사업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사회적기업이 늘어나는 사회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사회서비스 강화과정, 지역 소멸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목포대학교는 올해 선정된 대학 중 유일하게 학부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며, 체험형 진로 교육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지역의 사회적기업가를 전문 멘토로 선정하여 학부생들과 연결하고, 현장 인턴십을 통해 사업모델 발굴, 창업 시제품 제작 등 실무 역량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한다.

올해 참여하는 4개 대학은 사회적기업과 지역사회 간 협력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며, 연말에는 대학별 성과를 공유하고 수강생 간 교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현곤 원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각 대학이 지역 내에서 사회적기업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되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공급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학별 수강생 모집 및 선발은 2월 말~3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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