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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양 “유럽 13개국에 부산엑스포 유치 경제사절단 파견”
이창양 산업장관, 유치상황 점검회의 주재
“박람회 유치,경제·외교 지평 확장 중요 계기”
 
이창양(오른쪽 첫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그동안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들을 점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이달부터 유럽 13개국에 민간 경제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리면 550만명 방문효과, 생산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 50만명 등 경제효과를 볼 것으로 추정된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두고는 부산,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경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이같이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유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전세계 12번째, 아시아에서는 4번째 등록 엑스포 개최 국가가 되고,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3대 주요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한 7번째 국가로도 기록된다.

이날 회의는 오는 11월 말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대외 교섭활동,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 경제사절단 파견 등 유치활동 세부 계획을 점검하고 민·관의 유치역량 결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집중적인 대외교섭을 전개한 결과, 우리 지지세도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지난해 교섭 결과를 반영한 국가별 맞춤형 교섭전략을 바탕으로 민‧관 합동의 전방위적 교섭을 전개해 나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엑스포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관계부처 및 민간과 코리아 원 팀(Korea One Team)을 이뤄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경제‧외교 지평 확장의 중요 계기”라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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