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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시장 집중’ 윤홍근의 BBQ, 美본토 넘어 하와이까지 공략
하와이 점포 2곳, 작년 매출 20억원 돌파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제너시스BBQ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제너시스BBQ는 세계적인 휴양 도시 하와이 2개 매장의 지난해 매출 총합이 2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본토에 약 190여개의 매장을 진출시키며 ‘K-치킨 시장’을 확장 중인 BBQ의 해외 진출도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아울러 윤홍근 BBQ 회장이 해외 시장 공략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BBQ의 해외 사업 확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BBQ가 하와이에서 운영 중인 쿠오노몰점과 아이에아점의 지난해 월평균 매출액은 총 2억6000만원(약 21만달러)를 넘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하와이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로 1호점 쿠오노몰점이 꾸준한 성과를 올린 데다, 지난해 오픈한 아이에아점 역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BBQ는 올해 총 매출이 40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홍근 회장은 “전 세계 관광객이 방문하는 글로벌 외식산업의 핵심 요충지 하와이에서 기록적인 매출 신장은 K-치킨을 대표하는 BBQ의 저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한 것”이라며 “2030년 전세계 5만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지속적 확장을 통해 BBQ를 K-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BBQ 쿠오노몰점에서 고객들이 주문한 치킨을 기다리고 있다. [제너시스BBQ 제공]

하와이는 전 세계의 관광객이 찾는 국제 휴양지이기에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소비자에게 K-치킨을 홍보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있다. BBQ는 이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맛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치킨 시장에서 ‘황금올리브치킨’ 등 대표 메뉴들의 품질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BBQ는 2021년 11월 세계적 부호들의 별장과 최고급 리조트인 카할라 호텔 등이 위치한 호놀룰루시 카할라 지역에 쿠오노몰점을 오픈했다. 1년 뒤인 지난해 11월에는 하와이에서 가장 큰 실내 쇼핑 센터인 ‘펄릿지 센터(Pearlridge Center)’가 위치한 아이에아 지역에 두 번째 매장 아이에아점을 오픈했다.

BBQ 하와이 아이에아점 외부 전경. [제너시스BBQ제공]

두 매장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입지한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과 현지 주민의 주문을 살펴보면 BBQ의 시그니처 메뉴 황금올리브치킨의 비중이 가장 많고 ‘오리지날 양념 치킨’과 ‘허니갈릭’ 등의 메뉴가 뒤를 이었다

한편, BBQ는 지난해 9월 미국 중남부 지역 오클라호마주에 1호 매장을 오픈하며 이달 기준 미국의 약 20여 개의 주에 약 19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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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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