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나 테크놀로지스 라이다. [폴스타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스웨덴의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루미나(Luminar) 테크놀로지스와 ‘롱레인지 라이다(long-range LiDAR)’ 기술 협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루미나의 3D 레이저 스캐닝 통합 기술과 산업 디자인에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파트너십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폴스타 프리셉트 콘셉트(Polestar Precept Concept)를 기반으로 2024년에 양산하는 전기 4도어 GT ‘폴스타 5(Polestar 5)’에도 라이다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는 롱레인지 라이다 기술의 선두주자인 루미나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더 큰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폴스타의 R&D와 제품 설계 전문 지식을 결합해 혁신적인 라이다 통합 기술과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 러셀 루미나 설립자 겸 CEO는 “미래 세대를 위해 새롭게 확장된 파트너십과 공동의 개척 정신으로 자동차 기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