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농관원, 원산지표시 위반업체 474곳 적발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이달 설을 앞두고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업체가 500곳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20일 설 선물·제수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현황을 점검한 결과 위반업체 474곳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음식점 257곳, 식육판매업체 72곳, 가공업체 43곳, 도매상 14곳 등의 순이다. 업체 1곳에서 여러 위반사례가 적발되는 경우가 있어 위반 건수는 총 538건이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가 156건으로 가장 많았고 배추김치 101건, 소고기 58건, 두부 36건, 쌀 22건 등이다. 적발된 업체 474곳에는 법에 따라 형사입건과 과태료 처분 등이 이뤄졌다.

또 원산지 미표시로 적발된 업체 210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5200만원을 부과했다.

서해동 농관원장은 “올해도 소비자들이 농식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관세청,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쇠고기 검정도구 등 과학적인 원산지 검정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활용하여 농식품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