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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아이맘택시로 자녀 병원·문화센터도 간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교통 서비스 ‘아이맘택시’를 확대 운영한다.

기존 의료목적의 병원 방문을 포함해 오후 2시 이후에는 관내 어린이집, 도서관, 문화센터 등으로 목적지가 늘어난다.

2월부터는 아이맘택시 이용자를 위한 ‘병원동행 서비스’도 시작한다. 어르신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병원 동행시 아이 돌봄과 아이맘택시 승하차 안내를 제공한다. 최소 1~3일 전 사전 예약이 필수며,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전용 앱 ‘아이맘택시’를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사전 예약해야 한다.

이용 대상자는 은평구에 거주하는 임산부 또는 24개월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다. 대상자들에게는 연간 10회 이용권을 제공한다. 아이맘택시 회원 가입자 수는 올해 1월 기준 5688명이며, 운행 횟수는 2만6570건에 달한다.

은평구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 기사 배치, 큰 유모차도 실을 수 있는 대형승합차량 운행, 카시트와 차량용 공기청정기 구비 등을 하고 있다. 매일 차량 내부 소독을 의무화하며 안전과 방역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아이맘택시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이동 편의를 높이고자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아이 낳아 키우기 행복한 은평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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